금리 높은 파킹통장을 찾았는데, 막상 조건을 읽어보니 복잡해서 망설여지셨나요? 잠깐 맡겨둘 돈이라도 이자를 챙기고 싶지만 광고 속 최고금리가 내 돈 전체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파킹통장 금리 비교는 예치금액과 우대조건, 적용한도를 함께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상품별 기준에 따라 이자가 계산됩니다. 최고금리보다 내가 맡길 금액의 실제 예상이자를 비교하세요. 예금자보호 여부와 이체수수료, 금리 변경 조건도 확인해야 합니다.
1. 최고금리보다 적용한도가 중요한 이유
파킹통장 금리 비교의 기준은 내가 넣을 금액 전체에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일부 상품은 소액 구간에만 높은 금리를 주고 초과분에는 다른 금리를 적용합니다. 신규 고객, 급여이체, 마케팅 동의 등 우대조건도 상품마다 다릅니다.
공식 상품공시로 확인한 파킹통장 3종
2026년 10월 14일 확인한 공식 상품안내 기준입니다. 아래 금리는 세전 연이율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전체 금융회사의 최고금리 순위가 아니라 확인한 상품 간 비교입니다.
| 상품 | 세전 연금리 | 한도·조건 |
|---|---|---|
|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 1.80% | 최대 1억원 보관 입출금통장에 연결해 사용 |
|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
5,000만원 이하분 1.81% 5,000만원 초과분 2.20% |
가입금액 제한 없음 별도 거래실적 조건 없이 구간별 금리 적용 |
| OK짠테크통장Ⅱ |
50만원 이하분 기본 5.0% 우대조건 모두 충족 시 7.0% |
초과금액은 다른 금리 적용 페이·카드 등록 및 마케팅 동의 우대 |
최고금리가 잔액 전체에 적용되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플러스박스에 6,000만원을 넣으면 5,000만원에는 연 1.81%, 나머지 1,000만원에만 연 2.20%가 적용됩니다. 전체 6,000만원에 연 2.20%가 붙는 것은 아닙니다.
OK짠테크통장Ⅱ는 구간별 금리가 다릅니다
| 잔액 구간 | 기본금리 | 우대조건 모두 충족 |
|---|---|---|
| 50만원 이하분 | 5.0% | 7.0% |
| 5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분 | 0.8% | 2.8% |
| 5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분 | 0.1% | 2.1% |
| 5,000만원 초과분 | 1.0% | 1.0% · 우대 미적용 |
우대금리는 지정 페이 또는 국내 카드 결제계좌 등록 시 연 1.8%포인트, 상품 개설 단계에서 정해진 마케팅 동의 조건 충족 시 연 0.2%포인트입니다. 두 조건을 충족하면 5,000만원 이하분에 총 2.0%포인트가 더해집니다.
등록 직후 즉시 우대가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페이·카드 등록과 마케팅 동의는 적용 시작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앱의 계좌정보에서 실제 적용금리를 확인하세요. 가입대상도 OK저축은행 보통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개인으로 안내돼 있습니다.
가입 전에는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OK짠테크통장Ⅱ
공식 안내에서 최신 금리와 조건을 다시 확인하세요.
2. 하루 이자와 세후금액 계산
하루 이자는 상품에서 정한 잔액 기준과 연이율로 계산합니다. 일반적인 계산 예시는 ‘잔액 × 연이율 ÷ 365’입니다. 실제 계산일수와 잔액 기준은 상품설명서를 확인하세요.
하루 세전이자: 10,000,000원 × 0.02 ÷ 365 ≈ 548원
일반과세 15.4%를 가정한 세후이자: 약 464원
실제 지급액은 세금과 원 단위 처리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잔액이 바뀌거나 구간별 금리가 적용되면 계산 결과도 달라집니다.
매일 계산되는 것과 매일 입금되는 것은 다릅니다. 이자를 정해진 날에 지급하는지, 앱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지는 상품별로 확인해야 합니다. 받은 이자를 통장에 남겨두면 이후 잔액에 포함돼 복리 효과가 생길 수 있지만, 모든 파킹통장이 자동 일복리를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기예금·적금은 중도해지 시 보통 약정금리보다 낮은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됩니다. 이를 일괄적으로 ‘중도해지 수수료’라고 표현하면 부정확합니다.
100만·1,000만·3,000만원을 맡기면 얼마일까?
아래는 잔액과 금리가 30일 동안 유지된다고 가정한 세후 예상이자입니다. 일반과세 15.4%를 반영했으며, OK짠테크통장Ⅱ는 우대조건 두 가지가 첫날부터 모두 적용된다고 가정했습니다.
| 예치금액 | 세이프박스 | 플러스박스 | OK짠테크통장Ⅱ |
|---|---|---|---|
| 100만원 | 약 1,252 | 약 1,259 | 약 3,407 |
| 1,000만원 | 약 12,516 | 약 12,586 | 약 18,496 |
| 3,000만원 | 약 37,548 | 약 37,757 | 약 47,700 |
계산은 ‘구간별 원금 × 연금리 × 30 ÷ 365 × 0.846’을 합산한 단순 추정입니다. 이자 재예치에 따른 복리, 우대 적용 대기기간, 일별 원 단위 절사와 실제 세금 처리는 반영하지 않았으므로 실제 입금액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우대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비교 결과가 달라집니다. OK짠테크통장Ⅱ에 1,000만원을 넣고 기본금리만 적용하면 30일 세후 예상이자는 약 4,589원입니다. 최고 연 7%라는 숫자보다 내 계좌에 실제 적용되는 금리가 중요합니다.
3. 예금자보호와 가입 전 확인사항
보호대상 예금은 금융회사별로 1인당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쳐 최대 1억원까지 보호됩니다. 이 기준은 2025년 9월 1일부터 적용됐습니다. 같은 금융회사에 여러 통장을 만들어도 일반 보호대상 예금은 합산하므로 이자까지 고려해 여유를 두세요.
| 항목 | 확인할 내용 |
|---|---|
| 예금자보호 | 상품설명서의 보호대상 표시와 같은 금융회사 예금 합계 |
| 금리 변동 | 변경일과 변경 후 적용금리 |
| 수수료 | 이체·ATM 무료 조건과 횟수 |
| 거래한도 | 한도제한계좌 여부와 해제 절차 |
‘파킹’이라는 이름만으로 보호 여부를 판단하지 마세요. 증권사 CMA 등은 운용방식과 보호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기준은 금융위원회 예금보호한도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금액·사용목적별 선택 기준
소액 비상금은 우대금리, 목돈은 전체 금액의 적용금리, 생활비는 출금 편의성을 우선 비교하세요.
소액이라도 우대조건을 맞추려고 불필요한 소비를 늘리면 이자 혜택보다 지출이 커질 수 있습니다. 목돈은 최고금리 적용 구간이 작은지 확인하고, 자주 쓰는 돈은 이체수수료와 거래한도를 함께 보세요.
가입 전에는 공식 상품페이지에서 금리 기준일을 확인하고, 내 예치금액으로 예상이자를 계산하세요. 적용금리를 기록해두면 변경 후 비교하기 편합니다.
당분간 사용할 계획이 없는 돈이라면 정기예금도 함께 비교할 수 있습니다. 사용시점이 불확실한 비상금은 입출금 편의가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금리 차이가 작다면 이동할 실익도 계산하세요
이번 비교에서 1,000만원을 30일 맡겼을 때 세이프박스와 플러스박스의 세후 예상이자 차이는 약 70원입니다. 이 정도 차이라면 새 계좌를 만드는 번거로움보다 이미 사용하는 앱의 편의성과 자금 이동 절차를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세이프박스와 플러스박스는 여유자금을 분리해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플러스박스는 연결계좌를 통한 입출금만 가능하고 급여이체·카드결제·공과금 자동이체용 계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보관한 돈을 실제로 쓸 때의 이동 과정도 확인하세요.
예치한도가 없거나 최대 1억원을 보관할 수 있다는 안내와 예금자보호 한도는 별개입니다. 같은 금융회사의 다른 보호대상 예금과 원금·소정의 이자를 합산하므로 한도 가까이 예치할 때는 이자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오래 맡기면 불이익이 있나요?
예치기간이 길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벤트 종료, 금리 변경, 수수료 조건은 확인해야 합니다.
파킹통장도 20영업일 제한이 있나요?
입출금계좌 개설 시 금융회사별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 제한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모든 상품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법정 의무는 아니므로 해당 금융회사에 확인하세요.
이자에도 세금이 붙나요?
일반과세 예금이자는 통상 이자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됩니다. 비과세 여부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따라 최종 세부담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확인일: 2026년 10월 14일.
참고:
금융위원회 예금보호 안내 ·
토스뱅크 통장 상품 안내.
비교표와 이자 계산은 가상 조건의 예시이며, 가입 시점의 실제 금리는 해당 금융회사에서 확인하세요.